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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정밀안전진단 모금 돌입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아파트 일대의 모습. [신월시영 재준위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신월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 필요한 기금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는 지난 12일부터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가구당 50만원 이상, 총 2억원을 목표액으로 안전진단신청 모금에 들어간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양천구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정밀안전진단 비용 추산액 1억8436만원보다 더 높게 잡은 것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재준위 측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 1988년 4월 준공한 신월시영 아파트는 최고 12층, 20개동 총 2256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면적은 43㎡에서 59㎡로 주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재준위 관계자는 “신월시영은 신월동에서 유일하게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라며 “모금이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고 있어 한달 이내에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비업계에서는 현재 지구단위계획으로 광범위하게 묶여있는 인근 목동신시가지아파트와 달리 신월시영은 단일단지에서 재건축을 진행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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