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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맥스, 印尼 자생식물로 할랄화장품 개발
반둥공대와 소재개발 협약…바나나꽃·계피 등 이용 22년 제품 출시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인도네시아 자생식물로 만든 화장품을 내놓는다.

11일 이 회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명문 반둥공과대학(ITB)과 이런 내용의 연구개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는 현지 자생식물 소재를 화장품 제형에 적용하는 제품화 과정을 담당한다. 반둥공대는 바나나꽃, 열대 차나무, 시나몬 등 현지에서 자라는 자생식물로 화장품소재를 개발한다.

양사는 이를 이용해 여드름 방지·항산화·미백 효능의 제품을 2022년부터 내놓을 방침이다. 향후 2년간 4건의 효능 소재 개발을 목표로 임상시험을 하게 된다.

다르요노 하디(Daryono Hadi) ITB 약대 학장은 “공동 연구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생물자원을 활용해 아세안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뷰티산업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경 코스맥스 인니법인장은 “2022년까지 동남아시아 고유의 소재를 활용해 천연화장품은 물론 할랄 화장품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지난 6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민경 코스맥스 인니법인장(사진 왼쪽부터), 박명삼 코스맥스R&I센터 원장, 다르요노 하디 ITB 약대 학장, 무하마드 인사누 박사 등이 참석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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