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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카카오 ‘코로나 웹사이트’ 무상 지원
코로나맵 등에 API 서비스 제공

네이버와 카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 웹사이트 지원에 나섰다.

카카오는 5일 신종 코로나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코로나 알리미’에 카카오지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지도 API는 일 조회수 30만건까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초과하면 카카오와 협의를 통해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고려대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 알리미’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의 경로를 알려주는 웹사이트다.

지난 2일 개설을 시작하자마자, 이틀만에 누적 접속자 390만명을 넘기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만큼 카카오에 지불해야 할 금액도 천정부지로 솟았다.

카카오는 “카카오 지도·로컬 API를 바이러스 관련 서비스에 이용시 공공 서비스의 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감안해 일시적으로 쿼터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도 지난 4일 신종 코로나 정보 웹인 ‘코로나맵’에 자사의 API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맵’ 역시 ‘코로나 알리미’와 마찬가지로 대학생이 만든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 서비스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일 누적 접속자만 600만회를 돌파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API를 월 1000만회까지만 무료로 제공한다. 이에 ‘코로나맵’ 제작자가 내야 할 돈은 약 10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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