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를 공개했다.

경기도 현재 감염증 현황으로 확진자 5명(3,4,12,14,15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전국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경기도 3번째 ‘전국 12번째’ 확진환자는 49세 남성으로 부천시 거주하고 관광가이드일을 하는 중국인이다. 일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 중 이다.

12번째 확진자는 1월 19일 제주항공 7C1381 오사카 비행편으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달 20일 택시로 이동해 오후 3시경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했다. 택시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 남대문 쇼핑하고 CGV 부천역점에서 영화(8층 5관, 오후 7시 20분 백두산, 좌석번호 E5~6)를 관람 했다.

1월 21일은 지하철과 택시 이용해 12시경 인천출입국사무소 이동했다. 택시 이용해 인천시 남구 소재 친구 집 방문 했다. 지난달 22일 오전 9시경 부천시 약국 방문 후 지하철 이용해 서울역 이동했다. 서울역에 있는 편의점 등 이용하고 오전 11시 1분 출발 KTX 이용해 12시 59분 강릉 도착했다. 오후 2시경 강원 강릉시 소재 음식점 이용, 택시 이용해 오후 4시경 강릉시 소재 숙소 ‘썬크루즈리조트’ 이동했다. 오후 5시경 커피숍 방문하고 오후 6시경 강릉시 소재 음식점 방문하고 오후 7시경 숙소로 이동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캡처.

1월 23일 숙소에서 강릉역 이동해 12시 30분 강릉 출발 KTX 이용해 오후 2시 27분 서울역 도착했다. 지하철 이용해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 ‘부천속내과’를 방문했다. 지난달 24일에는 지하철 이용해 수원역으로 이동했다. 택시를 타고 수원 소재 친척집 방문하고 버스 이용해 군포 소재 친척집 방문 했다. 지난달 25일 군포 친척집에서 택시 이용해 군포 소재 의료기관 ‘더건강한내과’를 방문했다. 진료 후 군포 소재 약국 ‘현대약국’ 방문하고 지하철 이용해 자택 귀가했다.

1월 26일 경기도 ‘CGV 부천역점’에서 영화(8층 4관, 오후 5시 30분 남산의부장들, 좌석번호 E13~14)를 관람했다. 지난달 27일 지하철과 택시 이용해 서울시 중구 소재 음식점 방문하고 지하철 이용해 자택으로 귀가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2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 ‘부천속내과’ 방문 후 ‘서전약국’에 들렸다.

1월 29일은 종일 자택에서 머물렀다. 지난달 30일 택시 이용해 10시경 부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했다. 택시 이용해 자택에 귀가했다. 오후 1시경 부천시 소재 의료기관 ‘순천향대학교부속 부천병원’을 방문해 오후 5시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종일 자택에서 머물렀다. 지난 1일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 받고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도 4번째 ‘전국 14번째’ 확진자는 40세 여성으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다. ‘전국 12번째’ 환자 아내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이마트 부천점’ 오후 4시 10분에 방문했다.

경기도 5번째 ‘전국 15번째’ 확진환자는 43세 남성으로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다. 1월 20일 우한에서 전국 4번째 확진자(55세, 남, 평택시 거주, 우한 방문)와 동일 항공편(1월 20일 오후4시 25분 KE882 우한→인천)으로 입국해 능동감시 중이었다. 우한시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 '더 플레이스'와 연관성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3,7,8,15번이 해당 장소와 관련돼 있다. 현재 국군수도병원에 격리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최대한 가용자원을 투입해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 중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전국 최다 역학조사관 투입, 전국 최다 선별진료소 운영, 선제적이고 과감한 재난대응 예산 집행 등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는 경기도민들, 특히 확진환자 발생지역과 격리병동 지역 주민들께서 보여주고 계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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