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씨티씨바이오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물질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물질로 어성초 추출물을 함유한 항코로나바이러스 조성물과 초피속 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코로나바이러스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성초 추출물은 포유동물의 호흡기 소화기 간 뇌질환 등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성 성분을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 물질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치료를 위한 의약품 등에 사용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어성초 추출물은 음료, 차류, 향신료, 껌, 과자류 등의 식품 소재에 첨가하거나, 캡슐화, 분말화, 현탁액 등의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일반 약품과는 달리 장기복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피속 식물 추출물을 함유하는 항코로나바이러스 조성물은 초피속 식물에 속하는 식물들의 유기용매 추출물이 포유동물에서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간 질환, 뇌 질환 등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03년 사스 대유행 시 중국연구소 사사치료제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마이크로사이언스테크사와 사스(SARS) 관련 살균소독제 미주지역 독점판매 및 마케팅 양해각서를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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