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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이어 청년·여성 맞춤공약…與, 후보도 ‘윤곽’

더불어민주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맞춤형 공약을 발표하며 설 민심 잡기에 나선 상태다. 강도 높은 부동산 정책과 부동산 매매허가제 관련 발언 논란으로 최근 악화한 민심을 다시금 붙들겠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설을 앞두고 지역상품권 발행규모를 2배 늘리고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연 1조5000억원씩 추가 확대하는 등 ‘민생 활력 제고’ 공약을 내놨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겨냥한 ‘스팟(spot)성 공약’이다.

설 연휴 직후에는 청년·여성 관련 공약도 내놓는다. 윤관석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전날 서울 임정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년정책과 1인 여성 안전 문제 관련 공약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판스타’ 총선 후보들의 출마 지역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유력 차기 대권 주자로꼽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공동 선거대책위원장과 서울 종로 출마를 사실상 확정했다. 수도권 출마를 준비하던 경남지사 출신 김두관 의원도 당의 거듭되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출마 요구에 사실상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 여부도 주목된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최근 민주당 정강정책 방송연설 연사로 TV에 출연하며 정치 복귀가 점쳐진다. 당내에서는 임 전 실장이 서울 광진을에서 한국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붙거나, 고향인 전남 장흥에 출마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임 전 실장을)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역시 지역구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민주당은 설 연휴 직후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감점을 받게 되는 현역 의원 ‘하위 20%’ 대상자에게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하고, 공천 심사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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