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GS건설이 올해 전국에 2만5641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올해 서울에 약 6500여가구(25.6%), 수도권에 1만1700여가구(45.9%), 지방에 7300여가구(28.5%)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더해 부산, 대구, 속초, 울산, 광양 등으로 뻗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232가구의 일반분양 1순위 청약에서 1만5082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65.01대1을 기록했다. 사진은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에서 모형을 관람하는 방문객. [GS건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약 1만1600여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5.5%를 차지한다. 외주사업은 1만900여 가구로 전체의 42.8%다. 특히, GS건설이 지난해 사들인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를 연말에 분양한다.

외주사업에는 속초 디오션자이, 고양덕은지구 A4·A6·A7블록 등이 있다.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시 최고층 아파트인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 84~131㎡, 총 45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의 가구에서 동해 조망이 가능하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는 총 16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덕은지구 ▷A4블록에는 지하 2층 ~ 지상 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 ▷A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620가구가 조성된다.

이 외에 수원 영통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 울산서부동 공동주택 등 외주사업뿐만 아니라 흑석3구역, 수색6·7구역, 장위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으로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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