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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집 비워도, 혼자 있어도 택배 걱정 끝”
여성안심택배함 총 14개소 운영
강동구 구립암사1동제1경로당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여성안심택배보관함. [강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범죄 취약계층인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여성안심택배함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강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여성안심택배함’ 운영 사업은 1인 여성가구 및 맞벌이 부부 등 바쁜 직장생활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주민들이 집 주변의 택배보관함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강동구는 2013년 택배 기사를 사칭한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성안심택배함 3개소를 설치해 시작했으며 현재는 암사동 7개소, 명일동 2개소를 포함해 총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해 이용건수는 4만9686회로 택배보관함을 찾는 이가 매해 꾸준히 늘고 있다.

여성안심택배함 이용 방법은 우선 인터넷으로 물품 구매 시 집 근처 여성안심택배함을 수령지로 택해 주문하고 택배기사가 물품을 해당 택배함에 보관하면 신청인의 휴대전화로 인증번호가 발송된다. 이용자는 본인이 받은 인증번호를 택배보관함에 입력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48시간은 무료이다. 48시간이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씩 연체료가 발생하니 이 점은 유의해야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여성안심택배함은 주민의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이므로 지속적으로 택배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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