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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도, ‘IoT 분광기’로 만능 성분 분석
채소류·육류 당도 신선도 진단에서 대소변 측정 등 건강관리까지
알파도 지현미 대표와 휴대용 'IoT분광기'.

각종 측정 물질의 각종 화학성분 분석은 물론 건강관리까지 가능한 100∼200g짜리 초소형 휴대용 IoT분광기가 국내에서 개발돼 눈길을 끈다.

AI SW알고리즘 업체인 알파도(대표 지현미)는 포켓 사이즈의 ‘휴대용 분광기 알파도’를 지난해 개발했다.

이 휴대용 분광기는 IoT 근적외선 분광기 기술을 기반으로 스펙트럼을 분해하고 분석해 화학적 구성물질의 성분을 분석해주는 장비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과일, 채소, 생선, 육류 등의 당도·영양성분·열량(cal)을 분석 측정해준다. 또 대소변, 신체내 체지방, 피부상태를 측정해 사용자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메탄올, 툴루엔, 비스페놀 등 유해성분을 분석해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알고리즘 SW를 적용, 95% 이상의 정확도로 분석해준다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따라서 데이터융합과 축적으로 빅데이터를 형성, 다양한 형태의 딥러닝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알파도 측은 “측정물질의 분광 데이터(스펙트럼 데이터)를 추출해 모바일 앱으로 실행해준다. 데이터 수신 후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돼 분석 결과를 사용자에게 전송한다”며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적용으로 정확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밖에 사료 성분 분석, 대소변 분석, 무채혈 혈당 측정, 모발 측정 등에도 적용된다. 가격대도 29만∼290만원대로 수입산 경쟁제품에 비해 몇 배 저렴하다.

알파도 지현미 대표는 “당사 IoT분광기는 스펙트럼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서비스의 통합이 특징”이라며 “분광기 기술은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 비파괴 성분분석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파도는 최근 IoT 분광기 기술로 반려동물 건강관리 사업에도 나섰다.

동물의 건강진단키트 ‘알파도 펫케어’를 출시한 것. 알파도 펫케어는 동물의 소변으로 비증, 잠혈, 산성도(Ph), 아질산염 등 10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요로감염, 당뇨, 요로결석, 간질환 등 다양한 질병 징후를 알려준다고 지 대표는 설명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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