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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이국종에 “때려치워 이 XX야”…욕설 논란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유희석 아주대학교의료원장이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에게 욕설을 하는 녹취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유 원장과 이 교수의 대화라며 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유 원장은 이 교수를 향해 “때려치워 이 XX야. 꺼져. 인간 같지도 않은 XX가 말이야”라며 욕설이 담긴 막말을 한다.

이어 유 원장은 “나랑 한판 붙을래 너?”라고 말하고 이 교수는 “아닙니다”라고 답한다.

문제가 된 녹음파일은 최근이 아닌 수년 전 외상센터와 병원 내 다른 과와의 협진 문제를 두고 유 원장과 이 교수가 나눈 대화의 일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보도를 실은 인터넷 기사에는 1시간도 지나지 않아 2천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이 교수를 응원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주대병원 측은 “이 교수는 해군과 함께 하는 훈련에 참석 중이어서 현재 한국에 없고 병원 측은 녹음파일과 관련해 밝힐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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