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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대 관광거점의 변신⑥끝] 속초 밤바다 열고, 삼척 미인폭포 베일 벗는다

  • 기사입력 2020-01-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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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여행선임기자] 고성~부산 간 동해안 트레킹 770km 해파랑길 중 고성~삼척 구간은 ‘낭만가도’로 불린다.

낭만가도의 특징은 경동지괴 지질 때문에 바다와 높은 산-계곡이 매우 가깝고, 사이 사이 코리안 라군(석호)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해와 평행으로 백두대간 금강산 자락 건봉산(고성), 설악산(고성-속초-양양), 오대산(강릉-평창), 청옥산-두타산(동해-정선-삼척), 매봉산 바람의 언덕(태백)이 이어 달린다. 매봉산에 이르면서 백두대간은 우회전하며 소백과 월악으로 향한다.

오징어 말리는 약속의 달동네, 드라마 ‘상속자들’의 촬영지로 변신을 거듭한 동해시 논골담길은 ‘동방의 산토리니’화를 목표로, 문화 예술의 옷을 입히는 업그레이드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코리안 라군’ 놓치지 말자= 김일성 별장이 있는 고성 화진포, 송지호, 주변 여행콘텐츠도 아름다운 속초 영랑호, 청초호, 강릉 경포호는 백두대간에 가로막힌 코리안 라군들이다. 때론 여행자를 감성에 빠지게 하고, 때론 여행자의 온갖 번뇌를 포용해 주기도 하면서 동해안 여행의 색다른 감흥을 준다.

강원도 해변지역은 소개할수록 ‘TMI’가 되는 곳이므로, 설명을 줄인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으로 들뜬 고성 통일전망대, 실향민들이 만든 ‘오징어순대’의 고향, ‘갯배’로 이름난 속초 아바이마을, 조용한 어촌에서 신세대 서핑족들이 들끓는 곳으로 대변신한 양양 서피비치, 주문진 빨간목도리 ‘도깨비’ 촬영지, 가성비 높은 오호츠크해 대게를 파는 동해 촛대바위 추암마을, 동양의 나폴리 삼척 궁촌-용화 해상 케이블카 정도만 다시 전한다.

설악-오대-두타-태백권 지자체들은 많이 와주는 손님들이 식상해하지 않도록 2020년 새해에도 변신을 꾀한다. 해변 보다는 해변과 가까운 시내의 편의 인프라 업그레이드, 콘텐츠의 풍요로움을 통해 동해바다를 더 빛나게 한다는 것이다.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

▶속초해안 야간 개방, 새터민 축제도= 속초시는 로데오거리 상권활성화, 속초관광수산시장 인프라 정비, 코리안 라군 중 가장 낭만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 속초해수욕장의 사계절 테마해변파크 조성을 위한 야간개장 인프라 확충, 설악산 입구 설악동 재건, 속초문화재단 설립, '버스킹' 공연장 보완, '실향민 문화축제'에 대한 새터민 대거 참여 유도 등을 추진한다.

▶강릉시, 축제활성화, KTX 추가 입성에 기대감= 강릉시은 KTX-고속철도망이 2022년 부산-강릉, 2024년 서울 강남-강릉(1시간 30분), 2026년 호남-충청권-강릉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강원도-중앙정부-코레일과 추진중이다. 올해에는 강릉커피축제, 강릉국제영화제, 강릉단오제의 포맷과 편의, 콘텐츠 업그레이드, 어촌 재생 등에 진력할 방침이다.

강릉시는 고속철 노선확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은 강릉행 KTX

▶동해시, 5대권역 특성화된 테마 개발= 동해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과 병행해 시 관광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테마형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두타산-청옥산 계곡인 무릉권역은 무릉권역은 건강휴양 관광명소로, 방송국 애국가 배경지 촛대바위 추암권역은 근린공원과 동해신항 친수-웰빙공간 및 야간경관 관광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천곡권역은 도심경관 관광명소로, 논골담길로 유명한 묵호권역은 해양레저 관광명소로, 망상권역은 산림-해양 복합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삼척시, 베일 벗는 미인폭포= 미인을 향한 해신의 순정이 담긴 헌화가-구지가의 배경 고을인 삼척시는 도계읍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조성사업’과 미로면 ‘높은터 테마타운 관광지 조성사업’, 폐광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생대 식물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삼척시 죽서루의 겨울 정취

특히 삼척 내륙을 좌로, 우로 50회전 굽이쳐 도는 ‘오십천 마스터플랜’은 눈길을 끈다. 오십천 종점 위에 우뚝 선 관동팔경 제1루 죽서루 일원에 출렁다리을 복원시키고, 유리잔교, 조망타워를 설치한다. 오십천을 따라 자전거길과 둘레길 등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오토캠핑장, 생태교육시설, 테마가 있는 숲길, 레저형 승마장, 파크 골프장 등 신레저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 신기권역의 대이리 동굴지대와 너와집, 통방아, 굴피집 등 자연역사 문화유산 복원, 미인폭포 등 관광자원화, 스위치백 추추파크와 유리나라 연계공간 활성화 등이 계획에 담겼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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