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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국무총리, 문경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현장 화수헌 방문
이철우 경북지사 국비지원 요청
31일 경북 문경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31일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첫 사업 대상지인 경북 문경 화수헌 한옥게스트하우스(카페)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간담회 형식의 대담을 진행, 운영 청년들은 도시청년시골파견제로 인해 소모적 경쟁중심의 도시생활을 접고 창업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지역주민과의 상생, 네트워킹을 위한 제도적 도움, 청년유입정책의 확대와 지원사업 후의 정책적 지원 등을 해 줄 것을 질의했다.

이날 이 총리와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의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보조 기준 변경을 통한 사업비 증액을 요청했다.

또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의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과 예타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해 1만1000여명의 청년이 경북을 떠났다”며 “인구소멸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수헌은 경북도가 지난 2017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의 시초인 청년유턴일자리사업에 ‘리플레이스팀’으로 응모한 청년 5명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문경시가 정비한 전통 한옥고택을 임차해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개조해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3만여명이 방문해 2억5000여만원의 매출 실적과 고용창출 10명을 달성했다.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의 카페를 검색하면 상위에 나올 만큼 문경 여행의 최고 명소로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일본이 2009년부터 시행해 온 ‘지역부흥협력대’ 사업을 벤치마킹 해 도입됐다.

경북도는 2017년 시범사업후에 2018년 국가지원사업화(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해 올해부터 본격 매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2017년 시범사업 10명, 2018년 1기 93명, 2019년 2기 93명으로 총 114팀 196명을 선발, 외지 청년 등 162명의 인구유입 실적을 보였다.

사업 선발 대상자에 대해서는 활동비 및 사업화 자금을 1인당 연 3000만원씩 지원했으며 2년차에 대해서는 사업 실적 등을 평가후 추가로 지원을 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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