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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 ‘톱300’, 210개국 중 30개국만 진입...한미일 70%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LPGA에서 고진영 1위, 박성현 2위 등 한국선수가 대세라는 것은 더 이상 뉴스가 아니다.

비시즌의 환한 미소, 2019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비시즌의 박성현은 세계랭킹 2위를 달리면서, 내년 1위 탈환을 노린다.

국제 스포츠이벤트에 자기 나라의 독자적인 마크를 달고 나서는 세계 210여개 국가 중 여자프로골프 세계 300위에 1명 이상 진입시킨 나라는 30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시간 크리스마스 이브에 발표된 LPGA롤렉스랭킹 300위를 헤럴드경제가 정밀분석한 결과, 톱300에 1명을 진입시킨 나라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콜롬비아 ▷에콰도르 ▷핀란드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멕시코 ▷네덜란드 ▷북아일랜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등 13개국(이상 ABC순)이다.

2명 이상 포함된 나라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중국 ▷대만 ▷호주 ▷잉글랜드 ▷스웨덴 ▷독일 ▷스페인 ▷필리핀 ▷캐나다 ▷프랑스 ▷남아공 ▷덴마크 ▷스코틀랜드 등 17개국(이상 톱랭커 많은 순서)이다. 즉 1명이라도 톱300에 든 나라는 총 30개국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우리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 39위), 멕시코는 최근 급상승세 가비 로페즈(56위), 네덜란드는 세계 최장타자 반열에 오른 아니 반 담(93위), 인도는 Q스쿨 최상위권 통과로 기대를 모았던 아디티 아쇼크(142위)가 일당백의 결기로 나라를 대표해 홀로 300명의 톱랭커와 경쟁하고 있다.

톱300에 2명이 포함된 나라는 ▷브룩 헨더슨(8위)의 캐나다 ▷올시즌 깜짝 우승으로 놀라움을 안겼던 셀린 부티어(59위)의 프랑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부하이(105위)의 남아공 ▷스코틀랜드 ▷덴마크이다.

필리핀은 3명을 진입시켰는데, 신예들이 200위권 후반대에 밀집돼 있어 태국에 이어 새로운 동남아 골프 다크호스가 될지 주목된다.

까를로타 시간다(15위)와 부활조짐을 보였던 아자하라 뮤노즈(43위)가 이끄는 스페인은 4명, 카롤리네 마손(37위)이 이끌고, 산드라 갈(163위)이 부활에 몸부림치는 독일은 6명이 톱300에 포함돼 있다.

호주는 이민지(9위), 한나 그린(22위), 오수현(55위) 등 7명이, 잉글랜드도 찰리 헐(26), 브론트 로(31위), 최근 부진한 조지아 홀(41위) 등 7명이, 스웨덴도 안나 노르드퀴스트(90위) 등 7명이 포함돼 있다.

양안의 중국과 대만은 나란히 9명씩의 톱300 선수를 보유했다. 중국은 펑샨샨 23위, 류류 36위, 얀징 81위로 선전하고 있는데 비해, 대만은 캔디쿵-청야니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일본무대에서 뛰는 테레사루(82위)가 최고 순위이다.

신흥강국 태국은 모리야(38위)-아리야 주타누간(12위) 자매, 포르나농 파틀럼(79위) 등 14명이 진입해 있다.

1~3위인 한국(102명), 미국(48명), 일본(59명) 선수의 합계는 무려 209명, 톱300 중 70%를 차지했다.

톱100으로 좁히면 한국 39명, 미국 21명, 일본 14명이고, 태국, 중국, 호주, 잉글랜드가 각 3명, 대만과 스페인이 각 2명이었다.

톱20은 한국 8명, 미국 5명, 일본 3명, 캐나다,호주,태국,스페인 각1명이고, 톱10은 한국 4명, 미국 3명, 일본-호주-캐나다 각 1명이다.

한국은 고진영 1위, 박성현 2위, 김세영 6위, 이정은 7위, 김효주 13위, 박인비 14위, 유소연 18위, 양희영 20위이고, 미국은 넬리코다 3위, 다니엘강 4위, 렉시톰슨 10위, 제시카코다 17위, 리제트 살라스 19위이며, 일본은 하타오카나사 5위, 시부노 히나코 11위, 스즈키 아이 16위이다.

캐나다는 브룩헨더슨 8위, 호주는 이민지 9위, 태국은 아리야주타누간 12위, 스페인은 까를로타 시간다 15위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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