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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AI기업 뷰노, 조기검진, 임상연구 플랫폼 개발로 확장
시카고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RSNA)서 비전공개
내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 방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주식회사 뷰노(대표 이예하)가 진단 보조 기술을 넘어 조기 검진, 의학연구 플랫폼 개발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장에 나선다. 뷰노는 2020년 상반기 중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뷰노는 최근 일주일 가량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된 2019년 북미 방사선 의료기기 전시회( RSNA 2019)에 참가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AI 의료솔루션들을 글로벌 전문가들 앞에서 설명한뒤 향후 비전을 밝혔다.

뷰노의 박현호 메디컬 디렉터가 세계최대 영상의학회 행사 RSNA에서 뷰노의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

뷰노의 성진경 의학 이사(영상의학 전문의)와 박현호 메디컬 디렉터는 의료AI 솔루션 개발과정과 학문적 성과, 한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인공지능 의료기기로서의 상용화 경험을 소개한 뒤, “뷰노는 안과, 병리 등 기타 의료 영상 및 생체 신호 분석 분야에서 개발중인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진단 보조를 넘어 조기 검진 및 치료 결정까지 임상 적용 분야를 확장하고, 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연구 플랫폼으로서의 기업 비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뷰노메드 솔루션은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대한 효율성과 정확도 향상뿐 아니라, 의료진 및 환자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며 “뿐만 아니라 임상 증례 들을 연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대회기간 발표된 뷰노의 AI 기반 전립선 암 자동 분할 솔루션은 고도로 숙련된 비뇨기 영상의학전문의와 유사한 판독 성능을 보였다. 정원모 연구원은 “전립선암 조직의 전체 절제가 불가피했던 치료과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종 의료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뷰노의 성진경 의학 이사(영상의학 전문의)가 세계최대 영상의학회 행사 RSNA에서 뷰노의 비즈니스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임을 밝히고 있다.

RSNA는 19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북미 영상의학 학술대회이자 관련 의료기기 및 솔루션의 전시회로, 세계 영상의학전문의 및 사업 전문가들이 최신 학문적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다. 5만 명의 영상의학 전문의 및 전문가로 구성된 북미영상의학회의 회원들은 학회에서 매해 진행하는 학술대회 및 의료영상분야 전시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올해로 105번째를 맞는 RSNA 2019 에서는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관련 연구 결과가 발표됐고, 의료 인공지능 관련 기업 전시로만 구성된 AI 쇼케이스를 별도로 운영되는 등 인공지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돋보였다. 또한 뷰노를 비롯한 한국 토종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 10여개가 이번 전시에 참여, 높은 경쟁력을 갖춘 기술력과 우수한 성과를 과시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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