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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임대 ‘뉴스테이’ 파주운정3 대우건설, 오산세교2 우미건설 선정
LH,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자 선정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3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파주운정3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오산세교2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이른바 ‘뉴스테이’라고 불리는 기업형 임대주택제도다. 공공임대와 달리 주택규모에 규제가 없고 입주가격에도 제한이 없지만 임대료 상승률이 연 5%로 제한되고, 최소 8년 거주가 보장된다.

이번 공모에선 만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와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등에 특별공급하는 비율을 기존 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각 지구에 적합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파주운정3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도시 경관을 고려한 공간계획과 생태 녹지를 볼 수 있는 통경축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아울러 생활 인프라를 갖추 단지를 계획했으며, 생애주기를 고려한 가변형 평면을 적용했다. 청년 취업·창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 등 공간제공과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 등도 제안했다.

오산세교2의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청년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와 공유상가, 맞벌이 부부를 위한 방과후 아이돌봄 등 입주자 수요를 반영한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앞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와의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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