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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세 美랩퍼 주스 월드 심장마비 요절…BTS곡도 참여
지난 8일 미국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 21살의 힙합계 샛별 주스 월드.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지난해 ‘루시드 드림(Lucid Dreams)’으로 빌보드 차트 2위까지 오르며 유명세를 키워가던 미국 힙합계의 샛별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8일(현지시간)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심장마비 후 사망했다고AP 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21세.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주스 월드는 이날 새벽 3시15분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주스 월드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9일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소방 당국은 주스 월드가 애틀란틱 항공의 개인 전용기 격납고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주스 월드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가 본명인 주스 월드는 시카고 교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지난 2일 21살 생일을 맞은 지 며칠 만에 생을 마감하게 됐다.

주스 월드의 ‘루시드 드림’은 스팅이 1993년에 발매한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곡으로서 빌보드 R&B/힙합, 랩 음악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주스 월드는 지난해 빌보드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

주스 월드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중 ‘올 나이트(All Night)’에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뮤지션이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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