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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 인수하면 HDC아이콘트롤스가 뜬다
사업확장 가능성 증가
관계사 지분 정리로 현금 유입
배당ㄷ
[IBK투자증권]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HDC아이콘트롤스가 HDC 그룹의 사업개편과 인수합병(M&A)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HDC아이콘트롤스는 보유한 관계사의 지분 매각과 높은 배당 수익률, 그룹사 M&A 성사 후 사업 확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지난 5월 15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편입됐기 때문에 HDC 지주사 지분 1.78%(117억원)을 편입일로부터 1년 내에 매각해야 한다. HDC현대산업개발(3.38%, 400억원), 부동산114(25%) 등의 지분 역시 매각해야 한다. 그 결과 2021년까지 약 500억원 이상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350원의 배당을 진행한 HDC아이콘트롤스는 올해도 그 이상을 배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 기준 3.4% 수준의 배당수익률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HDC 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경우 동사의 사업 영역이 건설에서 항공, 물류로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실적 역시 개선될 전망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줄어든 757억원에 그치겠지만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44억원으로 예상된다. M&E 부문은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고 SOC 수주가 지속적으로 나왔기 때문에 스마트홈과 SOC 부문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현금성 자산 약 800억원, 관계사 지분가치 500억원을 고려할 때 매력적인 저평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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