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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경 ‘살고 싶은 집 2019’ 조경부문 대상- 쌍용건설 부산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 입주자 발길 따라 후박나무·팽나무…자연과 가까이 더 가까이 ‘정원같은 단지’
내년 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쌍용건설의 부산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 조감도. [쌍용건설 제공]
김석준 회장

해외 고급건축 1위 건설사인 쌍용건설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짓는 ‘더 플래티넘 사직아시아드’가 올해 ‘헤경 살고싶은집 2019’ 조경부문 대상 수상 아파트 단지로 선정됐다. 헤경 심사위원단의 심사에서 조경 부문 25점 만점에 23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아파트는 최고 41층 높이 6개 아파트동에 전용면적 59~84㎡ 914가구로 구성된다.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고층 아파트 단지인 만큼 지상은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이도록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지상 주차를 최소화했다. 무엇보다 단지 내 조경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감재를 고급화하고, 관상 가치가 있는 식재 수종으로 단지 조경을 조성해 정원과 같은 단지가 되도록 노력했다.

기본적으로 입주자 동선을 따라 녹지의 흐름을 계획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중심으로 가로축엔 경관 강조를 위한 후박나무를 심었다.

미세먼지 방지 효과가 있는 팽나무는 휴게실과 놀이 및 커뮤니티 공간 주변에 대거 조성했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자연형 연못이 보이는 공간에 티하우스를 만들고, 단지 내 경사를 고려해 전망형 화계를 만들어 입주자 산책로로 꾸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중앙보행통로와 순환보행통로를 연결하고 그 주변에 관상가치가 높은 식재를 대거 조성해 입주민이 자연을 보다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는 자연을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입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급받은 ‘원패스키’나 ‘앱’을 통해 공동현관 출입문과,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엘리베이터는 고급호텔 급에서 도입하는 ‘텐 키(Ten-Key)’방식을 적용했다.

차량 위치를 집에서 편히 찾아 볼 수 있다. 비상벨과 CCTV를 연동해 비상벨 호출 시 방재실에 CCTV화면이 확대돼 범죄예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자 위생관리를 위해 각 동 출입구에 미세먼지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입지도 좋은 편이다. 도보권에 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 역이 위치해 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2020년에는 사직동 일대가 기존에 조성된 쌍용 1·2차 3600가구와 함께 총 45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쌍용타운으로 탈바꿈한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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