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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엔씨엔터,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보유지분 전량 매각
현금자산 유입으로 재무안정성 및 신규투자재원 확보
SM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 관계는 지속 유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에프엔씨엔터(이하 FNC)는 2016년부터 보유하고 있던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구 에프엔씨애드컬쳐, 이하 SMLDG)의 지분 18.12%를 처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4일 동안 기존 보유주식수 전량(816만308주)를 매도해 현금자산 235억원을 유입, 재무안정성을 다지고 신규투자재원을 확보했다.

FNC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통해 신인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살림하는 남자들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와 JTBC '아이돌룸' '뭉쳐야 찬다' 등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FNC프로덕션의 신규제작과 드라마·영화 제작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FNC스토리의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LDG의 지분은 매각했지만 안석준 FNC 대표이사는 계속해서 SMLDG 경영고문직을 겸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SM엔터테테인먼트와도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변함없이 관계성을 유지하고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FNC는 2020년을 턴어라운드 기점으로 보고 있다. 올해엔 4분기 정용화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비롯해 FNC 소속 아티스트의 합동 공연인 'FNC KINGDOM'을 개최할 예정이다. FNC 관계자는 "이러한 기세로 내년에는 씨엔블루 멤버들의 복귀, 예능 프로그램 제작 확대, 신인아티스트의 성장 및 엔터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방면의 신규사업 추진으로 ‘퀀텀점프’ 수준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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