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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런 경질 통보에…포체티노, 작전판에 작별 인사

  • 기사입력 2019-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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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판에 작별 인사 메시지를 남기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헤수스 페레스 전 토트넘 코치 SNS]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아무리 파리 목숨같은 감독자리라지만 5년여 동안 혁혁한 성과와 함께 지휘해온 팀에서 그것도 시즌 중 떠나게 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해임되던 날 선수단에 남긴 고별 메시지가 공개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로 함께 물러난 헤수스 페레스 전 토트넘 코치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두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한 장에는 포체티노 감독이 구단 클럽하우스의 작전판에 글을 적는 장면이, 다른 한장에는 작전판에 적힌 포체티노 감독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갑작스러운 경질 통보로 선수들과 직접 작별 인사를 할 수 없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작전판에 “너희 모두에게 너무나 고맙다. 우리는 작별 인사를 할 수 없다. 너희는 항상 우리 ♡(마음)에 있을 것”이라고 썼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사인을 적었다.

사진 속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해고당할지 예상하지 못했던 듯 팀 훈련복을 입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는 자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토트넘의 주축 선수들이 아직 복귀하기 전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지 시간 19일 오후 경질됐다. 토트넘은 20일 오전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2015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어왔다.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른 팀이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3승5무 4패로 20개 팀 중 14위까지 순위가 추락하자 토트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는 극약 처방을 내놨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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