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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제장인과 그래픽아티스트가 만나면?
서북권 봉제장인과 이덕형의 콜라보 ‘MASTER X DESIGN’ 출시
20대 스트릿감성 브랜드, 온라인플랫폼 무신사에서 판매
더티로즈클럽 전경.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서북권 봉제장인과 그래픽 아티스트가 협업해 만든 패션 브랜드 ‘마스터 X 디자인 (MASTER X DESIGN)’이 나왔다.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7일 용산에 있는 복합문화플랫폼 더티로즈클럽에서 ‘MASTER x DESIGN’ 런칭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마포, 용산, 서대문, 은평구 등 서북권 지역 의류 제조사 기술을 알리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그래픽 아티스트 DHL(이덕형)이 참여했다. 젊은 20대 초중반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언더그라운드, 스트릿 감성을 나타낸 시그너처 그래픽은 런칭행사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이 브랜드는 향후 온라인플랫폼 무신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의 모습.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런칭 행사에 이어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로7017 만리동광장 북편에선 서북권 의류 제조사와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한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Sewing, 서울을 입히다!)’가 열렸다.

8일 오후6시 개막식과 오프닝 패션쇼는 방송인 홍석천씨의 진행으로 ‘MASTER X DESIGN’ 컬렉션과 서북권 지역의 다양한 봉제 패션 의류가 선보였다. ‘서북권 봉제 패션 홍보관’이 따로 운영됐고, 강동우 아트디렉터가 서북권 봉제 마스터들과 협업 제작한 설치 작품이 전시됐다. 이 밖에 비보잉,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패션 축제에 약 3000명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과 주민 참여 행사를 즐겼다고 재단은 전했다. 서북권 봉제 패션마켓 페스티벌은 올해를 시작으로 연례화될 예정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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