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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미래, 원유철 향해 "'안철수 팔기' 그만"…'安 러브콜' 비난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논평
-"安 당적은 바른미래…그만의 길을 갈 것"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3일 자유한국당 보수통합추진단장에 내정된 원유철 의원을 향해 "'안철수 팔기'를 그만하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논평을 통해 "왜 남의 당 사람까지 언급하며 수구야합의 패악을 희석하려는가"라며 "과거로 회귀하려는 수구세력이 미래를 위해 헌신 중인 안철수 전 대표를 언급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실용정치를 위해 제3의 길을 힘겹게 걷는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언급하지 말라"며 "안 전 대표의 당적은 바른미래당이며, 안 전 대표는 그의 길을 갈 것"이라고도 했다.

자유한국당 보수대통합추진단장에 내정된 원유철 의원(왼쪽두번째)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총에서 정우택 의원(왼쪽)과 이야기하고 있다. [연합]

앞서 원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유승민·원희룡 등 중도개혁적인 분들을 총망라해 야권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안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현재 체류 중인)미국 뿐 아니라 지구 끝까지 갈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같은 당의 유승민 의원을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유 의원과 각을 세운 손학규 대표가 주축인 당권파로 분류된다.

그는 "자신이 만든 당을 보수야합 제물로 만들려는 유 의원의 계략이 들통났다"며 "5·18 친일과 탄핵 역사를 부정하고, 세 불리기만 골몰하는 한국당과 통합을 추진하는 유 의원의 수준도 딱 그 정도"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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