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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좋다’ 임성민 “父반대로 연기 그만둬…서른세살까지 맞았다”
현재 美뉴욕에서 ‘배우 꿈’ 위해 도전중
12일 방송된 MBC 교양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아나운서 겸 탤런트 임성민. [M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아나운서 겸 탤런트 임성민(50)이 과거 연기자 생활을 그만둬야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임성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 교양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 근황을 전했다. 현재 그는 뉴욕에서 생활하며 배우의 길에 도전하고 있다.

방송에서 임성민은 “아나운서를 하기 전, 대학교 재학 시절 탤런트 시험에 합격해서 탤런트 공채 14기로 데뷔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임성민은 “탤런트 공채 동기는 이병헌, 김정난, 손현주, 배도환 등이었다”며 “탤런트 활동은 아버지 반대로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고 무서워서 이겨낼 수 없었다”며 “아나운서를 하는 것도 안 좋아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집 벽에 팬들이 ‘누나 파이팅’ 이런 낙서를 하면 ‘너 때문에 집이 엉망이 된다’고 혼내고, 당장 때려치우고 선생님을 하라고 하실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매를 많이 드셔서 정말 많이 맞았다. 서른세 살까지 맞았다”고 고백했다.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가 그만둔 임성민은 1994년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 2001년 프리랜서 선언을 했다. 이후 영화 ‘투사부일체’(2006), ‘내 사랑 내 곁에’(2009), ‘용의자X’(2012)와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공부의 신’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자로서 활약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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