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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리티매직 김성균 대표 “지스타서 VR 오프라인 사업의 미래 선보일 것”


전 세계 VR(가상현실) 오프라인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드래곤플라이와 리얼리티매직이 '지스타 2019' 현장에서 국내 게이머들과 소통에 나선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VR e스포츠의 진정한 재미를 전달하는 것'을 이번 행사 참가의 목표로 지목했다.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를 포함한 양질의 VR게임 라인업과 그동안 다수의 오프라인 대회 운영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총동원해, 체험자와 관람자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김 대표는 '지스타 2019'를 통해 양 사와 해외 파트너들 간의 협업 기회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미 동남아와 중동, 북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흥행 잠재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VR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VR업계에서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써내려가고 있는 드래곤플라이와 리얼리티매직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9'에 최초로 동반 참가한다. 이에 대해 김성균 대표는 "이미 '서울 VRㆍAR 엑스포'나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 한 사이지만, '지스타 2019' 참가는 설레면서 부담되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이자 국제게임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지스타 현장에 수많은 관람객들이 운집하는 만큼, 부스 디자인부터 타이틀 구성, 행사 진행 등 기존보다 훨씬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 마련될 양 사의 부스는 크게 두 개의 섹션으로 구분될 예정이다. 하나의 섹션에는 VR e스포츠 통합 플랫폼 '매직 아레나'를 설치하며,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와 '인피니트 파이어: 아레나', '슈퍼퐁 2' 등 대표작 3종의 시연이 진행된다. 또한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도 펼쳐진다. 
또 다른 섹션에서는 드래곤플라이와 리얼리티매직이 함께 제작한 어트랙션 형태의 VR게임을 만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서비스 중인 '또봇 VR'과 '신비아파트' 등의 타이틀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더불어 피엔아이컴퍼니의 '올레그'를 접목한 '스페셜포스 VR' 체험공간도 마련되는데, 의자 위에 앉아 발로 이동조작이 가능한 만큼 공간이 제한적인 사업장에서 매력적인 어트랙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는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구축하고 운영하는 부스를 통해, VR 오프라인 사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우선 관람객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VR e스포츠의 묘미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매직 아레나'의 시스템을 일부 개선했다. 인구밀도가 높은 현장에서도 멀리서 잘 보일 수 있도록 무대를 높게 설치하고, 경기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스크린도 크기와 위치를 재조정했다. 조명과 사운드 역시 대폭 보강하면서, 잠시 지켜보더라도 정말 재미있는 대전이 펼쳐진다는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에 각각 1시간씩 3종목의 대회를 빠르게 진행해 경기의 속도감을 살리고,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린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현장을 방문하는 국내외 바이어들을 위한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실제로 드래곤플라이가 보유한 인기 IㆍP(지식재산권)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 및 시장 경험, 리얼리티매직의 뛰어난 VR게임 개발력은 마카오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VR 오프라인 매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뛰어난 VR게임 콘텐츠와 오프라인 사업장 운영능력, 향후 e스포츠 리그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검증하고, 양 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리얼리티매직은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를 온라인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르면 오는 12월 중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캐주얼 구기 스포츠 VR게임 신작도 선보일 수 있다는 소식을 살짝 귀뜸했다.

김성균 리얼리티매직 대표는 "최근 VR시장이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옥석이 가려지는 과정이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결국 VR은 글로벌 게임 산업의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올해 '지스타 2019'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을 재방문할 동기를 유발하고,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VR 오프라인 사업의 꿈과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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