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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제품·신기술>동화기업, 압축패널 대체 외벽 마감재 ‘익스커버’ 개발

건축내장재 회사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외벽 마감재 ‘익스커버(Ex-Cover·사진)’를 개발해 6일 출시했다.

익스커버는 다양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고밀도 압축패널의 단점인 가공 및 시공의 어려움과 깔끔하지 못한 마감 처리를 개선한 제품. 나프(NAF·포름알데히드 무첨가) 보드의 앞뒤에 외장용 고밀도 압축패널(HPL)을 접착하고 표면에 변색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 처리를 해 생산된다.

이는 재단과 가공이 쉬워 일반 목공용 설비로 용도에 맞게 쉽게 가공할 수 있는 게 특징. 반면, 고밀도 압축패널로만 이뤄진 기존 제품은 밀도가 높고 단단해 재단을 위해 특수설비를 사용해야 한다.

동화기업은 “당사 보드 제조기술을 집약한 외장용 나프보드를 핵심 소재로 사용, 내구성과 내수성이 우수하다. 산림과학원에서 1년간 진행한 야외폭로(曝露) 시험에서 변색, 변형이 없이 우수한 내구성과 내수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화재에도 강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방염·난연 성능실험을 통과했다. 유해물질 방출도 적어 친환경 자재 성능실험에서도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익스커버는 전용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사용해 설치하기 때문에 시공이 빠르고, 마감처리도 전혀 보이지 않아 깔끔한 외관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밀도 압축패널은 패널에 구멍을 내고 볼트나 피스로 벽면에 고정해야 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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