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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국회의원 30명, 선플상 받다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직접 뽑아
-‘2019 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시상식’
-민병철 이사장 “선플인성교육 시행하자”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세번째줄 왼쪽부터), 이헌승 의원, 윤재옥 의원, 박지원 의원, 전혜숙 의원,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노웅래 의원, 김학용 의원, 도종환 의원, 문진국 의원 등이 선플상 시상식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선플재단(이사장 민병철)은 국회선플정치위원회(공동위원장 민병두·강석호·이찬열·유성엽·윤소하)와 공동으로 ‘2019 국회의원 아름다운말 선플상 시상식’을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7회째를 맞이한 선플상 시상식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250명으로 구성된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 학생 대표들이 국회회의록시스템(likms.assembly.go.kr/record)에 수록된 국회의원들의 지난 1년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의에서 발언한 내용들을 2019년 8월부터 2개월간 분석해 소통과 화합의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해온 선플 국회의원 30명을 선정했다. 특히 선정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직접 국회의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2019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대상에는 전혜숙(민주·서울 광진갑), 윤재옥 (한국·대구 달서을), 주승용 (바른미래·전남 여수을), 박지원(무소속·전남 목포) 의원이 선정됐다. 선플상에는 기동민(민주·서울 성북을), 김병욱(민주·경기 성남분당을), 김성찬(한국·경남 진해), 김성태(한국·비례), 김세연(한국·부산 금정), 김수민(바른미래, 비례), 김학용(한국·경기 안성), 노웅래(민주·서울 마포갑), 도종환(민주·충북 청주흥덕), 문진국(한국·비례), 박완주(민주·충남 천안을), 유은혜(민주·경기 고양병), 윤준호(민주·부산 해운대을), 이동섭(바른미래·비례), 이양수(한국·강원 고성양양), 이주영(한국·경남 마산합포), 이태규(바른미래·비례), 이헌승(한국·부산 부산진을), 임이자(한국·비례), 임종성(민주·경기 광주을), 전재수(민주·부산 북구강서갑), 조승래(민주·대전 유성갑), 조훈현(한국·비례), 채이배(바른미래·비례), 최인호(민주·부산 사하갑), 한정애(민주·서울 강서병) 의원이 선정됐다.

선플대상을 수상한 전혜숙 의원은 “청소년들이 선정한 선플대상을 수상하게 돼 참으로 뜻 깊다. 더 좋은 말과 행동으로 더 좋은 의정활동을 이어가라는 응원의 의미로 인식하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의원은 “국회 내 거친 표현은 정치문화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매사에 자중자애(自重自愛)하며 아름다운 언어사용으로 협치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 주승용 의원은 “전국 청소년이 선정해준 상이라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품격있는 언행으로 청소년, 국민 모두에게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아름다운 댓글이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한양대 특훈교수)은 “최근 발생한 가수 설리와 같은 악플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학교와 직장에서 사이버폭력예방(선플인성)교육을 시행하자는 ‘국가 정보화 기본법 일부개정안’이 김수민 의원 대표발의와 여야 국회의원들의 공동 발의로 국회 의안과에 제출됐다”며 “사이버폭력예방교육 시행 관련 법안이 통과돼 더 이상 악플로 안타까운 생명을 버리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네티즌 여러분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헤이트스피치(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터넷평화운동을 펼쳐온 선플운동본부는 선플달기를 통한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긍정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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