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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신제약 유산균 보다 강한 낙산균, 미야리산U 출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신신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으로 유산균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장(腸) 이상의 치료를 돕는 낙산균과 소화작용·간노폐물 배출을 돕는 이담제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을 함유한 신약 ‘미야리산U’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건강관리에 신경 쓰면서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유산균은 잘 알고 있지만 낙산균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낙산균은 변비, 묽은 변, 스트레스·회식으로 인한 장 이상, 소화불량, 유산균 제품으로 개선되지 않는 장 질환, 복부관리가 필요한 사람 등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의약계에 따르면, 낙산균은 사람의 장관 내에 상주하고 있으며, 병원성 세균에 강한 작용을 하는 단쇄지방산인 부티르산(낙산)을 만들어 낸다. 낙산균의 일종인 미야이리균은 1933년 치바 의과에서 미야이리 박사에 발견됐다. 이 균은 부패균을 비롯한 다양한 위장 병원균에 길항 작용을 가지며, 장내 유익균과 공생하여 정장 효과를 발휘한다. 포자 형성 세균이기 때문에 제제 중의 안정성 및 위산에 대한 저항성이 유산균 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야리산’의 주성분인 낙산균은 단백질 등의 인공 코팅을 통해 생균을 보호하는 유산균과 달리, 균 스스로 자연캡슐인 '아포(Spore)'를 생성해 생균을 보호한다. 또 공기가 없는 대장에서도 살아남는 혐기성 균이며, 위산이나 항생제로부터 살아남아 안전하고 빠르게 장까지 도달한다. 낙산균은 장내에서 발아하며 낙산(Butyric Acid)을 생성해, 변비, 묽은 변, 복무 팽만감, 과민 대장 증후군 등 현대인의 장 트러블 예방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낙산은 장 건강 뿐 만 아니라 항염, 면역력강화, 항암 등의 다양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학술적 평가가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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