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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대학가] 삼육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입상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삼육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TEAM MFS(지도교수 고장혁 류한철)가 지난달 27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된 ‘2019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전기차 부문 우수상(한국자동차공학회장상)을 차지했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영광군이 공동 주최한 이 대회는 1인용 전기자동차를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해 경연을 펼치는 대회다. 국내 최대 규모로 잘 알려진 기존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가 전기차(EV) 부문까지 확대 개편돼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전국 33개팀, 4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삼육대 MFS는 ‘Moses(이하 모세)’라는 자작자동차를 제작해 출전했다. 모세는 전기에너지를 전기모터에 공급해 구동력을 발생시키는 차량으로, 특히 직진구간에서 빠른 가속력과 속력을 자랑한다.

실제 대회 당시 모세는 압도적인 가속력으로 다른 대학 팀 차량을 가볍게 따돌리며 성능을 과시했다. 모세는 ▷차량검사 및 안전검사 ▷제동검사 ▷슬라럼 경기 ▷수행성능 경기 ▷내구경기 등 종목 중 내구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MFS 유거상(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메카트로닉스전공 3학년) 팀장은 “부품 선정부터 구매, 가공, 용접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어려운 작업이지만, 팀원들과 협력한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일부 아쉬운 점과 개선할 점을 보완해 내년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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