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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헤럴드 투자대상-최우수 연금펀드] ‘퇴직연금’ 10년 수익률 89% 국내 1위

KB자산운용(대표 조재민·사진)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높은 장기 수익률을 내며 연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채권의 안정적인 이자 수익에 국내 주식에서 나온 추가 수익을 더한 결과다. 2006년 출시한 ‘KB퇴직연금배당40’의 7월 말 기준 10년 수익률은 89%로 퇴직연금펀드(채권혼합형) 내에서 1위다. 9월말 현재 펀드 운용 규모도 총 1조2223억원으로 퇴직연금펀드 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상품은 안정적으로 장기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나머지는 선별된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안정적인 이자수익에 더해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과 배당에 따른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 발굴에 뛰어난 최웅필 밸류운용본부 매니저가 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채권부문은 국공채·지방채·특수채 및 AA 등급 이상의 우량 회사채만을 선별한 뒤 만기(듀레이션)가 서로 다른 채권을 혼합해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용한다. 주식부문은 장기 투자하는 펀드의 특성을 고려해 시장의 방향성을 추종하거나 예측하지 않고 기업 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으로 운용한다. 8월말 기준, 펀드는 효성(6.44%), 휠라코리아(6.09%), 메리츠금융지주(5.81%) 등 고배당 가치주를 담고 있다.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는 “‘KB퇴직연금배당40’은 배당과 채권 이자 등으로 시중 금리 이상 꾸준한 성과를 올리는 상품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연금 가입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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