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에서는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실학박물관 10살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일날인 오는 23일 특별전시(법고창신의 길을 잇다) 개막식 겸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어, 같은 주 주말인 26일과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학박물관 잔디마당(다산정원)에서 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에 자리한 특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성장을 다짐하고자 생일잔치를 마련했다. 생일 떡을 나누어 먹으면서 전통예술 공연을 즐긴다. 잔치마당에는 천막을 치고 돗자리를 깔아 편하게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풍물패의 길놀이 기접 놀이를 시작으로 하루 종일 풍물공연, 풍물 연희극, 국악콘서트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내용이 많다.

특히 이번 잔치판에는 ‘우리가락 생일축하노래’ 배우기를 마련했다. 서양 노래로만 부르던 생일축하곡을 우리가락으로 된 노래로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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