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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스피커 800만대 시대 …전체 가구 40% 쓴다

  • 연말 800만대 보급 전망…이통사·포털사 중심 경쟁 불꽃

    KT '기가지니' 200만대 …SKT '누구' 월 이용자 670만
  • 기사입력 2019-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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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모델이 AI 스피커 '누구' 출시 3주년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출시 3년을 맞는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대중적인 생활 서비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AI 스피커와 결합된 다양한 서비스가 속속 출시되면서 사업자간 플랫폼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21일 통신 및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스피커 보급 대수는 지난 3월 40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올해 연말에는 8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가구수가 약 2000만 가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가구의 약 40%가 AI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이 가능하다.

개별 기기뿐만 아니라 IPTV 셋톱박스 등과 연계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AI 스피커 보급 대수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국내 AI 스피커 보급대수는 100만대, 지난해에는 300만대 수준이었다.

국내서 최초로 출시된 AI 스피커는 2016년 9월 첫 선을 보인 SK텔레콤의 ‘누구(NUGU)’다. 이후 2017년 1월 KT가 IPTV 셋톱박스와 연계한 ‘기가지니’를 내놓으며 AI 스피커 경쟁에 가세했다.

여기에 인터넷 사업자 네이버는 2017년 8월과 10월에 각각 ‘웨이브’와 ‘프렌즈’를, 카카오는 11월 ‘카카오미니’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017년 11월 LG 씽큐 허브를, LG유플러스는 같은 해 12월 네이버와 손잡은 ‘U+우리집AI’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홈’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현재 기기 판매량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곳은 KT 뿐이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는 지난 11일 기준 198만4000명을 기록, 200만 가입자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의 경우, AI 스피커와 T맵 등을 이용해 매달 한 번 이상 ‘누구’ AI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MAU)가 지난 8월 기준 670만명 수준이다.

DMC미디어의 ‘2019 스마트 스피커 시장 현황분석’에 따르면, 국내 AI 스피커 시장 점유율은 KT 39%, SK텔레콤 26%, 네이버 16%, 카카오 12%, 기타 7% 순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는 “AI 스피커 시장에서 KT와 SK텔레콤 등 이통사의 점유율이 높은 것은 IPTV와의 연동으로 기존 가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네이버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카카오는 자사 캐릭터와 메신저 연동을 통해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초기 AI 스피커는 IPTV 셋톱박스와 연동, IPTV 서비스와 함께 판매되면서 빠르게 보급된 측면이 있다”며 “최근에는 다양한 파생상품이 출시되는데 이어 아파트,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며 AI 이용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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