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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김상우·배원복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이사 [대림산업]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대림산업은 16일 배원복 경영지원본부장이 건설사업부문 대표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박상신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날 이사회 결의로 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에 대림산업은 석유화학사업부 김상우 대표와 건설사업부 배원복 대표로 구성된 각자대표가 경영을 총괄한다.

대림산업은 배 대표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도입과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 나설 것”이라며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 육성 등을 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 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1984년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LG그룹에 입사, LG전자에서 상무를 거쳐 2007∼2017년 부사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 3월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고, 올해 6월 대림산업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고,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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