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배우 안재현이 설리의 극단적 선택이 믿기지 않은 듯한 글을 SNS에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안재현은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닐 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청아하게 맑은 푸른 하늘과 대상자의 이름이 없는 안재현의 글에 누리꾼들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동료 배우 설리를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안재현과 설리는 2014년에 개봉된 영화 ‘패션왕’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기안84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패션왕에서 설리는 기안고 전교 1등인 곽은진 역을, 안재현은 기안고 황태자 김원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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