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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집값, 6년 만에 상승폭 ‘최저’

  • 英ㆍ북아일랜드 부동산 가격, 지속 하락 전망
  • 기사입력 2019-10-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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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영국의 집값이 6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미 CN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IHS마킷이 소유하고 있는 핼리팩스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 9월 영국의 집값은 1년 전 같은 달 보다 불과 1.1% 올랐다.

핼리팩스의 러셀 갤리 전무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수치는 201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최근 몇달 간 우리가 보아왔던 추세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월별 기준으로 9월 물가는 8월에 비해 0.4% 하락해 영국 전역의 평균 가치는 23만2574파운드(28만6209달러)에 달했다. 경제학자들에 대한 로이터통신의 여론조사에서는 0.1%의 상승을 예상한 바 있다.

갤리 전무이사는 “현재 경제가 지속되는 한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부동산 가격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핼리팩스 지수는 지난 주 경쟁지수인 네이션와이드의 조사 보다 훨씬 더 극적인 수치를 보였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네이션와이드의 조사에서는 집값 상승률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경제는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연속 감소하는 기술적 불황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데이터에 따르면, 영국 경제는 지난 4월에서 6월까지 0.2%의 성장률을 보인 뒤 9월까지 3개월 간 감소했다.

올 9월 영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까지 떨어졌다. PMI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종의 경제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기준점이 50 이하에서는 위축된다고 평가한다.

특히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영국 경제의 우려 요인이다. 영국은 오는 10월31일에 EU를 떠난다는 계획이지만, 런던과 브뤼셀의 입법자들 사이에서는 노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가능할지 여부가 아직까지 의문이다.

지난 9월 영란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9인의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0.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발표와 관련,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 지연은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될수록, 특히 세계 성장이 약한 환경에서는 수요 증가가 잠재력 이하로 유지돼 과잉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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