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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쇼의 다저스, 역전패 ‘충격’…NLCS 진출 4년째 실패
-NLDS 5차전서 연속 홈런 헌납…류현진 허무한 시즌 종료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8회초 동점 홈런을 맞고 교체된 클레이턴 커쇼가 벤치에서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충격의 역전패였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워싱턴에 일격을 당해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진출이 좌절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예정돼 몸을 풀던 류현진은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믿었던 커쇼가 연속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한 게 결정적이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 하위 켄드릭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고 3-7로 졌다.

앞서 3-1로 리드하던 8회, 구원 등판한 클레이턴 커쇼가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아 3-3 동점을 허용한 바람에 다저스는 경기 후반 주도권을 워싱턴에 완전히 빼앗겼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린 다저스는 NLCS 진출권을 워싱턴에 내주며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의 꿈도 사라졌다.

워싱턴은 5번째 도전 만에 디비전시리즈 문턱을 넘었다.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에 오른 류현진(32·다저스)도 허무하게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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