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서울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화문으로 나타났다.

26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2분기 서울 평균 오피스 임대료는 1㎡당 2만2300원으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이 기간 서울에서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단위면적(㎡) 당 3만3000원을 기록한 광화문으로 이어서 남대문(3만2500원), 을지로(3만600원), 강남대로(2만54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 분기 대비 을지로, 강남대로, 명동 지역 오피스 임대료는 ㎡당 100원이 하락했고, 도산대로와 홍대합정 지역은 100원 상승했다. 장안동은 200원 상승했다.

임대료가 가장 낮은 지역은 ㎡당 8200원을 기록한 화곡이었으며 장안동(1만 500원), 천호(1만 1500원), 목동(1만 2700원)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2분기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 대비 1.4%P 상승한 22.2%이지만 임대료의 변화는 없었다”면서 “최근 공유 오피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증가 등의 이유로 서울 내 오피스 공실은 적지 않은 수준이며 내수 경기의 회복 또는 임대료의 변화가 없는 한 서울 내 오피스 수요 이탈 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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