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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음악문화지구’ 기념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 21일 팡파르
- 21일부터 8일간 실내ㆍ외 54개 공연장 총 23개 프로그램, 3800여명 출연
-차 없는 반포대로서 전국 최초 ‘야간 음악 퍼레이드’…첫 실험적 시도
-소리를 색칠하는 ‘지상최대 스케치북’ 등 개막 행사 풍성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리풀페스티벌이 다시 또 진화한다.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클래식의 중심 도시 서초에서 야간 음악 퍼레이드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미래도시 서초로 거듭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에 걸쳐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눈으로 듣는 음악 축제’다. 정통 클래식부터 EDM까지 장르를 넘어선 다양한 음악들이 화려한 공연과 함께 펼쳐진다. 전국 최초 야간 음악 퍼레이드, 글로벌 축제의 절정 한불음악축제 등 23개 프로그램, 3800여명이 출연하는 페스티벌로 서초구 일대가 음악의 향연으로 물든다.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들이 서리풀페스티벌을 찾아 고품격 음악을 선사하고, 청년예술가들이 서초구 전역을 꿈의 무대 삼아 음악을 즐긴다. 거리에는 버스킹, 공연장에는 실내악 콘서트가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지난 4년간 서리풀페스티벌은 59만여 명, 637억여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두며 성장해 왔다. 특히 이번 축제는 전국 청년 버스커 238개팀이 몰려오고, 서초 곳곳 51개 공연장이 동참하면서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회를 맞는 서리풀페스티벌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 기획하는 ‘열린 축제’, NO플라스틱 캠페인과 함께하는 ‘에코 축제’를 지향하고, 음악문화지구 반포대로에서 축제의 개막과 폐막 행사가 펼쳐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 차없는 반포대로에서 ‘야간 음악 퍼레이드’ = 축제 첫 날인 21일 오후 7시부터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라이브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국내 최초 야간 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야간 음악 퍼레이드는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라이브 음악과 조명,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진 화려한 퍼레이드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을 장식했던 퍼레이드는 축제 첫 날로 옮겨왔고, 1, 2회 축제에서 선보였던 반포대로 퍼레이드는 음악문화지구 지정을 맞아 3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앞으로 서리풀페스티벌 퍼레이드는 반포대로에서 진행된다.

반포대로 퍼레이드

▶차 없는 반포대로, 음악을 그리는 ‘지상최대 스케치북’ = 5년전 첫번째 서리풀페스티벌부터 전국 최초로 기획해 타 축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상최대 스케치북이 올해는 음악을 그리는 오선지로 변신한다. 반포대로 10차선, 서초역에서부터 서초3동사거리까지 28,500㎡(8,636평)구간으로 퍼레이드에 앞서 21일 오후 5시 40분부터 진행한다. 회색 아스팔트에는 음악을 상징하는 밑그림이 준비됐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분필로 소리를 색칠하며 자유롭게 그림 그릴 수 있다. 형형색색 10만개의 분필은 당일 현장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의 사회로 행사장 곳곳에서 마임과 서커스, 버스킹 등이 열린다.

기상최대 스케치북

한편 지상최대 스케치북 행사에 앞서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축제의 흥을 돋우는 ‘쇼미더-동★ 경연대회’가 오후 4시부터 열린다. 18개동 주민들이 참여해 장기자랑을 펼치는 자리다. 기타, 난타, 오케스트라, 카드섹션까지 경영 콘텐츠가 다양하다.

▶‘음악의 도시’ 서초 아버지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의 하모니, 100인 아버지합창단 =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 대규모 거리콘서트, 서리풀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인 ‘서초골음악회’가 21일 오후 8시 힘찬 팡파르를 울린다. 지난 7년간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공연을 선보였던 서초골 음악회가 올해의 개막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개막공연인 ‘서초골음악회’는 MC김승현이 사회를 맡고 국민록밴드 ‘YB 윤도현밴드’가 파워풀한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6년만에 10집 새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YB 윤도현 밴드의 열정 가득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또 마에스트로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서초교향악단’도 무대에 오른다. 서초문화재단 상주예술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서초교향악단’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 예술가들로 구성된 60인조 오케스트라다. 최근 3년간 수준높은 국내·외 120회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금관5중주 쇼스타고비치 축전 서곡을 시작으로 대중가요 메들리, 바델트의 캐리비안 해적 등 귀에 익은 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음악의 도시 서초’의 아버지들이 만들어 내는 감동의 하모니도 펼쳐진다. ‘100인의 아버지합창단’ 은 이번 서리풀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서초구 아버지센터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왔다. 이번 무대에 올라 홀로아리랑, 아름다운 강산을 부르며 멋진 화음을 선사한다.

한편, 서문여중, 주민, 전문가로 이뤄진 ‘100인의 난타퍼포먼스’가 오프닝공연으로 진행된다. 박력 있는 난타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의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세계적 클래식 스타 서리풀 무대 선다 = 클래식 음악계의 세계적인 스타들,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피터 자혼(Peter Sachon), 고봉신이 서리풀페스티벌을 찾는다. 클래식 애호가들을 설레게 할 ‘재즈콘서트 Classic Goes Jazz’와 ‘첼로 콘서트 Viva Celli’’다.

트럼펫의 거장, 옌스 린더만은 서리풀페스티벌을 위해 내한한다. 24일과 25일 진행되는 ‘재즈 콘서트 Classic Goes Jazz’에서 만나볼 수 있다. 캐나다 그래미상을 수상한 재즈연주자 매트 카팅거브(Matt Catingub), 현악앙상블과 함께 황홀한 재즈의 세계를 보여준다. 24일 7시에는 심산야외공연장에서, 25일 7시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어 26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첼로 콘서트 Viva Celli’에는 현 뉴욕링컨센터극장의 첼로 수석 연주자인 피터 자혼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사랑하는 첼리스트 고봉신이 출연한다. 피터자혼은 태양의 서커스 등 400여편 뮤지컬을 연주한 브로드웨이 첼리스트이며, 고봉신은 동아국제콩쿨 1위 수상하고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이자 버나드 그린하우스 재단이사장이다. 이들은 알렉산더 슐레이만(Alexander Suleiman), 야고바 파니오(Iagoba Fanlo), 앤드류 스미스(Andrew Smith) 등 국내외 유명 첼리스트 12인과 첼로 협연을 펼친다.

▶‘베르디 오페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만난다 = 2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서초문화원의 ‘클래식판타지’가 개최된다.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선보인 클래식판타지는 올해로 3회째로 2018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 대한민국문화원상 우수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클래식판타지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베르디의 대표작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오페라 갈라쇼다.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한국 대표 성악가 바리톤 한명원, 테너 하만택, 황병남, 소프라노 이윤경, 메조소프라노 김보혜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와 위너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해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인다. 티켓은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특히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능가하는 서초의 ‘셉템버페스트(Septemberfest)’ 즐길 수 있다. 서초문화예술회관 야외주차장에 서리풀푸드트럭이 모이고 서초문화예술회관 벽면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 실황을 생중계로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펍이다. 왠지 어려워 보이는 오페라 음악의 진입장벽을 낮추려고 했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치맥 파티 등을 즐기며 오페라를 접할 수 있다.

▶청년예술가들과 학생들의 꿈의 무대 = 22일 오후 6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서초 제1기 청소년 뮤지컬 스쿨’ 단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뮤지컬 ‘페임 Fame’ 이 열린다. ‘서초 제1기 청소년 뮤지컬 스쿨’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130여명의 학생들이 오디션에 몰렸고, 4: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학생 32명이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른다. 학생들이 공연할 뮤지컬 ‘페임 Fame’은 예술가를 꿈꾸는는 청춘들의 성장스토리다.

그리고 28일 폐막일에는 차 없는 반포대로에 문화예술의 카펫이 다시 깔린다. 오후 2시부터 거대한 연주회장이 된다. 1000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서초 청소년들의 뮤직페스티벌 ‘사운드 오브 서초’가 펼쳐진다.

▶전국 청년 버스커 238팀, 51개 공연장 동참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로 도약’ = 한국형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의 또 다른 백미는 버스킹 공연이다.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에는 전국에서 238개팀의 청년버스킹팀이 응모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배 늘어난 규모다.

청년버스킹

이들 238개팀 중 참신성과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120개팀을 선발했다. 반포대로, 서초음악문화지구 악기거리, 서래마을 몽마르뜨공원, 강남역 바람의언덕, 양재천 수변무대, 심산문화센터 야외공연장, 고속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포켓가든 등 축제기간 내내 서초 전역에서 청년예술인들의 낭만버스킹이 펼쳐진다. 차세대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서초가 꿈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 공모를 통해 선발된 10~20대 영밴드 및 인디밴드 12팀은 ‘2019 세빛 영컬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25일 오후 6시 세빛섬에서 진행된다.

또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국립국악원, 정효아트센터, 흰물결아트센터, 코스모스아트홀 등 서초의 공연장 51곳도 이번 축제에 동참한다. 8일간의 축제기간 내내 클래식, 국악, 뮤지컬,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51개 중 23개 소규모 민간 공연장에서는 ‘서초 실내악 축제’가 진행된다. 서초 실내악 축제는 음악문화지구 특화 클래식 콘서트로, 청년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기획됐다. 현악4중주, 목관5중주, 콘트라베이스 등 취향대로 골라보며 연주자의 열정과 호흡을 보다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감흥이 배가된다.

▶가요, 클래식, 영화OST... 낭만 감성 충전 = 가볍게 동네마실 나오듯 즐기는 가을밤의 야외 가든 콘서트 3종 세트! ‘양재천 연인의거리 콘서트’, ‘챔버뮤직콘서트’, ‘영화OST콘서트’ 는 분주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먼저 야외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떼창’을 하며 열광하는 ‘양재천 연인의거리 콘서트’가 22일 오후 6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명품 MC김승현이 사회를 맡고 폭발적인 가창력의 롱다리 미녀가수 김현정, 대한민국 대표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통기타 포크팝가수 추가열, 라이브의 귀재 박강성 등이 7080 추억의 음악과 함께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심산야외공연장에서 ‘챔버뮤직콘서트’와 ‘영화OST콘서트’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간다. 23일 오후 7시 열리는 ‘챔버뮤직콘서트’에는 서초교향악단과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엘가 사랑의 인사, 롯시니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귀에 익은 클래식 곡을 비롯해 동요 메들리, 영화음악 메들리 등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또 27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영화OST콘서트’는 라라랜드, 맘마미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어공주, 알라딘 등 사랑받는 영화 속 주옥같은 OST를 영상과 라이브 연주로 즐길 수 있는 시네마 콘서트다.

▶모두 함께 만들고 누리고 즐기며 나누는 ‘열린 축제’ = 올해도 전국이 들썩일만한 비보이들이 온다. 매년 강력한 라인업을 선보이는 방배비보이페스티벌은 22일 오후 3시, 방배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린다.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한 가장 핫한 비보이 그룹 ‘저스트절크’와 전 세계를 돌며 50곳이 넘는 대회에서 우승한 ‘갬블러크루’, 이외에도 ‘팝핀제이패밀리’, ‘퓨전엠씨’ 등이 공연을 펼친다. 비보잉부터 힙합, 팝핀까지 다이내믹한 댄스배틀이 펼쳐진다.

특히 25일~26일에는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의 명소!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을 비롯해 160여 클래식 악기 상점이 모여 있는 악기거리 일대에서 ‘악기거리 축제’가 열린다. 25일에는 청년예술인의 버스킹공연, 26일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푸치니와 춘향이의 러브송이라는 콘셉트로 성악가와 소리꾼이 함께 만들어내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공연과 악기 플리마켓이 열린다.

28일 오후 3시 반포대로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서리풀책문화축제와 서리풀체험존이 마련된다. ‘길 위의 독서’라는 테마로 즐기는 체험 도서관과 VR/AR, 스포츠 등 체험 놀이터다.

▶ No 플라스틱, 에코축제 = 개막· 폐막행사가 열리는 반포대로 곳곳에서 ‘플라스틱 안 쓰는 서리풀페스티벌 만들기’ 캠페인을 펼친다.

먼저 축제 현장에서 쉽게 사용하는 1회용 생수병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반포대로 곳곳에 식수대 10개를 설치한다.

또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협력해 자발적으로 텀블러 등 개인컵을 가지고 온 시민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커피와 머그컵을 제공한다.

서리풀푸드트럭에서 음식을 담아 파는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 용기로 대체된다.

이와함께 행사장 곳곳에 재활용품 분리수거함과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분리수거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청소차 19대를 동원해 마무리도 깔끔한 서리풀페스티벌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만나는 ‘한불음악축제’ = 2019 서리풀페스티벌 8일간의 대장정이 다시 한 번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채워진다. 축제 마지막 날 28일 오후 7시부터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한불음악축제’다. 한불음악축제는 올해로 11회째로‘한국의 작은 프랑스’로 통하는 서래마을과의 인연으로 시작돼 한국과 프랑스가 문화로 화합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다.

이번 한불음악축제는 아나운서 신영일과 문소리가 사회를 맡고 샹송가수 무슈고를 주축으로 구성된 5인조 ‘무슈고밴드’가 감미로운 샹송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프랑스 유명 재즈밴드 ‘플로랑스 다비스(Florence Davis) 퀸텟’도 초청됐다. 보컬과 함께 피아노, 기타, 드럼, 콘트라베이스 등 수준 높은 재즈공연을 보여 줄 ‘플로랑스 다비스 퀸텟’과 국내 유일한 상송밴드 ‘무슈고 밴드’가 함께 만드는 음악의 향연은 마치 프랑스 한복판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또 60인조 오케스트라 서초교향악단이 클래식에서 재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옌스린더만 첼리스트 피터 자혼, 고봉신 등의 앙코르무대도 펼쳐져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물들인다.

이어 서초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2PM의 멤버, 영화 기방도령 준호가 서리풀도령으로 깜짝 등장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진면목을 보여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이자 믿고 듣는 가수 김범수 등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도 참여해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마지막 무대는 G-Park 박명수의 EDM 판타지다. 서치라이트와 어우러진 현란한 EDM 디제잉쇼에 이어 불꽃 레이져쇼는 반포대로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단 하루 압도적인 사운드와 황홀한 피날레 불꽃 레이져쇼는 젊음의 열기, 축제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서초가 가을의 뮤즈로 변신해 꿈과 낭만의 무대를 선사한다”며 “청년예술가들에게 기회를, 학생들에게 미래를,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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