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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대통령, 입원비만 수천만원대.... “병원서 시위 말아달라” 전언도

  • 박 前 대통령, 오전 8시 30분께 병원서 수술
    지지자 결집 예상되며, 병원 철통경비 中
    박 전 대통령 “환자들 생각해, 시위 자제” 당부한듯
  • 기사입력 2019-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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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21층. [사진=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사진=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김성우·정세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입원비가 수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전 대통령은 하루 사용료가 300만원이 넘는 병실에서 첫날을 보냈는데, 작은 병실로 옮기더라도 하루 160만원이 넘는 입원비를 매일 지불해야 한다.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 개인 돈으로 병원비가 지불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약 2~3개월 가량 병원에 머물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경비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17일 서울성모병원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전날 구치소에서 나와 수술을 위해 입원한 병실의 하루 비용은 327만원으로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이 사용한 병실은 보험처리가 안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 크기가 다른 병실의 경우 162만원, 142만원 가량의 병실도 있는데 병실 이동 여부는 박 전 대통령의 수술이 종료된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의 입원비용은 모두 개인 부담으로 알려진다. 헌번재판소의 탄핵결정으로 파면돼 전직대통령 예우법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은 수술을 하고 조금 작은 방으로 병실을 옮기신다는 말도 있다.작은 병실도 하루 입원료가 약 150만원 가량이다. 박 전 대통령은 여성교도관 2~3분 정도와 함께 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술에 들어갔는데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인해 그동안 구치소 내에서 왼쪽 팔 전체를 거의 사용하지 못해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측근을 통해서 “병원 방문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란스러운 집회를 말아 달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전화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께서 다른 환자들에 대한 배려를 생각해, 병원에서 집회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전해오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도 “박 전 대통령이 수술을 받으신 뒤에, 한번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위 탓에 경찰도 바빠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기동대 2개제대 약 50여명의 병력을 서울성모병원에 배치했다. 이날 오후 7시께 ‘박근혜 전 대통령 쾌유 기원 침묵 집회’가 병원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여기에 맞춰 의경 1개 중대와 여경 2개팀 등을 추가로 배치해 총 230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병원 경비도 삼엄해졌다.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성모병원 본관 1층에는 경찰 5~6명이 상주하며 무전기로 상황을 공유했다. 1층에 위치한 경찰 관계자들은 엘리베이터와 병원 입구를 통해 이동하는 환자들을 감시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병실은 성모병원 본관 21층 VIP병동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9층부터 경비를 섰다.병원 본관 엘리베이터는 21층에는 서지 않도록 작동이 제한돼 있고, 비상계단은 병원 보안병력과 경찰들이 지키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지자들과의 충돌이 있을 상황에 대비해 어제부터 교대로 경찰들이 근무를 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이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박 전 대통령은 허리디스크 협착증 등 다른 지병도 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조 공동대표는 “이번에 병원에 가신 김에 안좋으신 부위들에 대해서 치료를 받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병원 엘리베이터는 21층에 서지 않도록 작동이 제한된 상태다. [사진=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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