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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지펀드 성장세 둔화…금리 바닥 시그널?

  • 1~7월 월평균 1조4000억원 증가
    8월 한달 6000억 느는 데 그쳐
    헤지펀드는 주식보다는 채권시장 영향
  • 기사입력 2019-09-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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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의 순자산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채권 금리가 낮아지면서, 추가 하락을 기대한 신규 투자금 유입이 주춤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 헤지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약 34조9000억원으로 7월 말 대비 6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23조3000억원에서 올해 7월말 34조3000억원으로 월평균 1조4000억원씩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헤지펀드 수의 증가세도 주춤했다. 8월 한달 신규 설정된 헤지펀드는 181개였는데, 5월 219개, 6월 230개, 7월 254개보다 줄어든 규모였다. 해지된 헤지펀드 수 역시 5월 81개, 6월 90개, 7월 99개에 이어 8월에는 123개로 증가했다.

헤지펀드 규모의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채권금리가 충분히 하락했다는 시장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상 헤지펀드 규모는 주식보다는 채권시장으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한꺼번에 만은 액수가 설정된다면 주로 채권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이기 때문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값이 크게 상승(채권 금리 하락)해 투자자들로서는 이미 가치가 오른 채권에 큰 액수를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고채 금리는 지난달 19일 역대 최저치인 연 1.093%까지 떨어졌고, 10년물도 같은 달 16일 역대 최저치인 연 1.172%까지 하락했다.

헤지펀드는 회사 경영에 참여하거나 경영·재무 자문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달리 주식, 채권, 파생상품, 실물자산 등에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수익률을 올린다. 2011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헤지펀드의 순자산은 2016년 1월 3조원을 돌파했고 올해 4월에는 30조원을 넘어섰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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