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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경유차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막는다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경유차량에 장착한 모습.[에스에프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에스에프코리아와 남양코스메틱은 경유 차량용 외부 배기구에 장착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공동 개발하고 시제품을 출시했다.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장치의 시제품은 설계 검증과 기능 성능 등에 대한 시험평가를 위해 미리 만들어 보는 제품이다.

이번 시제품은 차량 외부 배기구에 장착하는 필터 타입으로 경유차, 이륜자동차량에 장착할 수 있다. 후면에 공기가 유입되면 내부 팬이 작동해 매연을 빨아들여 전면 정전기 필터가 또 다른 팬과 함께 회전한다. 외부 매취 필터는 공기를 2중으로 매연을 정화하고 내보내는 구조다.

이 업체가 실시한 도로주행 테스트에서는 1톤 포터에 이 장치를 장착 후 8Km를 18분간 주행하여 0.59g의 미세먼지를 포집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성분 분석을 한 결과 구리, 암모니아, 황산, 아연, 크롬이 검출됐다. 또 14Km를 30분간 포집량은 3g으로 나타났다.

방승한 소장은 “현재 DPF 장치는 2.5t 이상 5년 이상 된 차량에만 지원되고 있다”며 “지원받지 못하는 1t 차량이나 수많은 경유차들 모두가 배기가스를 쏟아내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국내 경유차량 990여만대에 개발된 저감장치를 장착한다는 계획으로 2차 승용차용 미세먼지 저감장치 시제품 출고를 앞두고 있으며, 경유차와 이륜자동차량용 저감장치는 조만간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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