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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벤투호…맏형 이용 “신욱이 간절했다…평양 원정 인조잔디 적응 고민”
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서 한국 김신욱이 헤딩 슛을 하다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은 뒤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심동열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 산뜻한 승리를 거두고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맏형 이용(33·전북)선수가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후반전 김신욱이 헤딩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골키퍼를 골대 안으로 밀어 넣은 장면을 떠올리며 “‘(김)신욱이가 정말로 간절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용보다 두 살이 어린 김신욱(31·상하이 선화)은 이용과 전북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중앙대학교에서부터 발을 많이 맞춰왔다. 이용은 김신욱에 대해 “어시스트를 해주지 못해 아쉬웠다”는 말도 했다.

이용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장을 누비며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함께 쉴새없이 크로스를 올렸다. 나상호가 터뜨린 결승골도 그가 낮게 올린 공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나오며 나상호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이용은 10월 평양 원정에 대한 기대감과 고민할 점에 대한 얘기도 했다. 그는 “선수들도 기대를 많이 한다. 평양 원정은 인조 잔디에서 경기해야 한다고 들어서 선수들도 적응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imdy121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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