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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질자원硏, 창립 71주년 핵심가치 선포…KIGAM상에 한현철 박사
- 도전·혁신통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 천명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이 9일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9일 창립 71주년 기념식을 열고 세계 일류의 지질자원 연구기관 도약을 위한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KIGAM다움 핵심가치’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전직원 의견을 수렴해 연구원의 존재이유와 목적을 담은 전문성․존중․소통 3개의 핵심가치와 행동약속 9개로 구성됐다.

특히 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세대가치 공감세미나와 더 좋은 키감 만들기 모임 등을 통해 ‘KIGAM다움 핵심가치’의 의견 반영과 선정 과정을 거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창립 71주년 기념 유공자 표창에서 ‘올해의 KIGAM인상’은 한현철 석유해저연구본부 박사가 수상했다.

한 박사는 1993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 후 국제 해저지각 연구, 연안지질위험요소연구, 200해리 중첩수역 해양경계획정 대륙붕 연구 등을 통해 국토발전 및 과학기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6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해양지질·지구물리학적 연구지식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해 울릉협곡과 같은 57개의 우리말 해저지명을 국제 등재하는 등 꾸준한 국제 연구 활동의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에는 김병수 박사와 이건자 책임행정원이 수상했다. 우수 연구부서에는 자원회수연구센터, 탄소광물화사업단, DMR융합연구단이 선정됐다.

김복철 지질자원연 원장은 “지난 1년간 세대·직종·직급 간 소통과 협업을 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자율과 창의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을 주도할 모범사례가 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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