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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재부품 국산화 러시…이번엔 日 이미지 센서 자립화 성공

  • - ETRI, 연구소기업 시큐웍스와 음파 활용 무단침입?화재 감지하는 스마트센서 국산화
    - 무단침입 화재상황 사각지대없이 360도 빠른감지 가능, 기존 대비 약 30% 비용 설치 가능
    - CCTV, AI 스피커 등 이미지?적외선센서 대체 가능, 9월 제품 양산 내년 본격 판매 예정
  • 기사입력 2019-09-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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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음장보안센서의 작동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ET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최근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던 반도체 코팅소재 국산화 성공에 이어 이번에는 열화상카메라 및 CCTV의 핵심부품인 이미지센서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이미지센서는 국방분야에서도 활용되기 때문에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개별허가를 받아야하는 1100여개 전략물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품목 중 하나다. 이미지센서 등은 일본이 세계 센서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소기업 시큐웍스와 함께 음장(音場)의 변화를 기반으로 침입이나 움직임은 물론 화재까지 감지하는 스마트 안전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센서가 상용화되면 일본의 센서 부품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음장센서는 스피커로 소리를 발생시켜 일정 공간에 형성된 음장변화를 분석해 작동한다. 사람이 움직이거나 온도가 변화하면 음장 역시 달라지는데 마이크를 통해 변화된 음파를 수신받아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호출해 보안모드를 설정하면 스피커는 귀뚜라미 울음과 비슷한 소리를 2~3초마다 0.5초씩 방출한다. 움직임이나 온도에 따라 음장의 변화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문자 등 알림이 오는 방식이다.

이 센서는 보이지 않는 곳이나 차폐된 열 등은 감지하지 못하는 기존 영상센서와 적외선센서와 달리 사각지대가 없다. 소리의 반사 및 회절현상을 이용, 장애물을 넘어 사각지대의 움직임 역시 민감한 파악이 가능하다.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사각지대가 없다보니 동일 공간을 기존 센서보다 적은 숫자의 센서로 정확하게 감지가 가능하다. 기존 대비 약 30%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ETRI는 설치 및 유지비 역시 다른 센서들보다 저렴하고 정확도가 높아 불필요한 오출동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ETRI 지능형센서연구실 박강호 박사팀의 음장보안센서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개발됐다. 연구진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중국 등 5개국에 음장센서 기술 관련 특허 10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

박강호 ETRI 박사는 “이 센서는 적외선카메라, CCTV 등에 다른 추가센서 설치없이도 보안, 화재감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센서가 상용화되면 기존 센서를 보완해 수입을 대체하고 센서 제품 및 소재부품 국산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현재 국내 통신사 및 홈 CCTV 업체들과 활용방안을 논의중이며 이달 중 제품을 출시해 내년 초 부터 본격적인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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