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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과 카누체험' 어때요?… 관광공사, 30일 춘천 물레길서 개최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반려견 동반여행' 이벤트

춘천 물레길에서 카누를 즐기는 모습./한국관광공사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쉼표가 있는 삶’을 위해 추진 중인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반려견 동반여행 이벤트를 오는 30일 춘천 물레길에서 개최한다.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근로자 60명과 반려견 40마리가 참여한다.

뚝섬 서울숲에서 버스로 출발하며 반려견의 안전을 위하여 반려견 전용 안전벨트와 전용좌석을 구비했고,, 반려견 전문 여행사인 펫츠고 트래블의 펫가이더가 전 일정을 도울 예정이다.

첫 번째 일정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 중인 설채현 수의사의 ‘강아지가 행복해지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한 특강을 들으며 반려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춘천 관광명소인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풍광을 만끽한 뒤 이번 일정 중 가장 관심과 기대가 높은 반려견과 함께 타는 물레길 카누투어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카누를 타고 의암호 물 위를 누비는 모습은 평생 간직하고픈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마지막 일정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미니 운동회가 펼쳐진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휴가문화 개선 및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근로자(20만원), 기업(10만원), 정부(10만원)가 공동으로 비용을 적립하여 근로자가 국내여행에 사용하는 사업으로, 지난 해 2만 명에 이어 올해 8만 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다.

2018년 참여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근로자의 54%가 계획에 없던 국내여행을 다녀왔으며 40%가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등 국내여행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정부지원금(10만원) 보다 약 9.3배를 총 여행경비로 사용하여 국내여행 소비촉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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