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펀드와 재단, 모두 내려놓는다”는 조국, 딸 관련 의혹에는 침묵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입장, 촛불집회 등 물었지만 침묵
조국.[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 들어가는 자리에서 딸의 부정입학과 관련된 취재진의 의혹 제기 모두에 침묵했다.

조 후보자는 23일 청문회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현대적선빌딩에 입장문을 발표하러 가는 자리에서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냐”, “오늘 촛불집회가 있다”, “사실상 사과로 봐도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두 침묵했다.

언론은 최근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와 관련된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고려대학교에 진학하는 과정에서 부정 의혹이 있었는지를 들여다보는 한편, 조 씨가 의전원 재학당시 낮은 학점에도 장학금을 받은데 대한 문제제기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조 씨와 조 후보자의 모교인 고려대와 서울대에서는 각각 이날 늦은 오후께 집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가족이 보유하고 있는 웅동학원과 아내와 자식 명의로 보유한 펀드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조 후보자는 “제 처와 자식 명의로 있는 펀드를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익법인에 기부하여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다”면서 “가족 모두 웅동학원과 관련된 일체의 직함과 권한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했다.

zzz@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