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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A 트라웃, 올 시즌 홈런왕·MVP 모두 손에 넣을까?
생애 첫 홈런왕 도전…2위와 7개 차
MVP 모의 투표에서 만장일치 1위

2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 간판 타자 마이크 트라웃이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출전해 42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PA]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LA에인절스 간판타자 마이크 트라웃(28)이 올 시즌 홈런왕과 MVP, 두 부문에서 모두 유력 후보로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트라웃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출전해 시즌 42호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트라웃은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트라웃은 2015년 자신의 직전 기록인 41홈런을 달성했지만 크리스 데이비스(47개)와 넬슨 크루즈(44개)에 밀려 홈런왕을 놓쳤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트라웃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위인 호르헤 솔러와 7개 차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에인절스의 슈퍼스타 트라웃이 그의 커리어 사상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지금 트라웃의 홈런 페이스라면 53개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트라웃은 지난 20일 MLB닷컴 소속 기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MVP 모의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로 뽑혔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라웃이 1위 표 32장을 모두 휩쓸며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과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를 크게 앞질렀다. 이에 대해 MLB닷컴은 “트라웃은 MVP를 3차례 수상한 역대 11번째 선수가 될 것”이라며 트라웃의 MVP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트라웃은 2014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했다. 그가 올해에도 MVP를 수상하게 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MVP를 품에 안게 된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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