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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3위 한나래, 女테니스 전 세계랭킹 17위 잡았다
-US오픈 예선1회전서 리바리코바에 역전승
한나래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나래(163위·인천시청)가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지난해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던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149위·슬로바키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기염을 토했다.

한나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리바리코바에게 2-1(4-6 6-3 6-3) 역전승을 거뒀다.

리바리코바는 지난해 3월 세계 랭킹 17위까지 올랐고, 2017년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진출한 강호다.

지난해 호주오픈 16강,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우승 4회 등의 경력을 지닌 난적을 예선 첫판부터 만난 한나래는 서브 에이스 1-9, 공격 성공 횟수 1-9 등으로 밀렸으나 특유의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대어를 낚았다.

특히 한나래는 실책을 단 한 개만 기록, 7개의 리바리코바에 비해 안정감이 돋보였다.

한나래는 예선 2회전에서 마리암 볼크바제(202위·조지아)와 격돌한다.

US오픈 본선은 26일부터 2주간 펼쳐지는데 예선에서 3연승 해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국 여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7년 US오픈 조윤정이 마지막으로 12년만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권순우(90위·CJ 후원)와 정현(151위·한국체대)이 예선 2회전에 안착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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