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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 판정’ 유벤투스 사리 감독, 원인은 골초
폐렴 진단을 받은 사리 감독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사리 감독은 하루에 60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지독한 애연가”라며 “그의 지나친 흡연이 독감을 악화시킨 것 같다”고 최근 그의 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사리 감독은 이전 세리에A 나폴리 감독 시절에도 경기 중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심심치않게 목격됐으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는 모든 경기장 금연으로 인해 씹는 담배로 대신했다.

또 지난달 26일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날에도 그의 흡연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사리(60·이탈리아) 감독이 특정 치료가 필요한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리 감독은 지난주 내내 독감 증세를 보였고, 이날 추가 검사를 통해 폐렴으로 판정됐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나 새 시즌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게 된 그는 18일 열린 세리에C(3부리그) 소속 트리에스티나와의 프리시즌 경기(유벤투스 1-0 승)에도 불참하는 등 지난주 팀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25일 파르마와의 원정 경기로 2019-2020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사리 감독이 건강한 몸 상태로 개막전 벤치에 앉을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 불투명해 유벤투스로서는 이래저래 뒤숭숭한 상황이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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