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오성 한옥마을을 찾아 촬영한 영상 일부를 유튜브에 공개한 월드스타 BTS. 개량 한복과 한옥 등을 배경으로 한 방탄소년단의 이번 영상 촬영에 대해 완주군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완주가 어떤 모습으로 소개될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최근 전북 완주군에 머물며 촬영한 영상 일부가 유튜브를 통해 16일 공개됐다.

이날 BTS는 공식 SNS 계정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19 썸머 패키지 인 코리아’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 BTS는 완주군 소양면 오성 한옥마을에서 개량 한복과 갓, 부채를 든 멤버들의 의상과 함께 전통 한옥 마루와 기와 등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느낌을 물씬 담아냈다.

공개된 영상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조회 수 184만회를 훌쩍 넘기면서 전 세계 아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배경이 된 오성 한옥마을은 한 달 평균 1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종남산과 서방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며 맑은 계곡과 오성제가 있어 수려한 경치를 자랑한다.

BTS는 이곳에서 일주일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상에는 인근 경각산 패러글라이딩장 등 완주 명소 곳곳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세계적 스타인 방탄소년단이 완주를 찾아줘 고맙다”면서 “방탄소년단이 바라본 완주는 어떤 모습일지, 완주 곳곳이 어떻게 소개될지 썸머 패키지 영상이 몹시 기다려진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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