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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1%대 하락…1910선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99포인트(1.34%) 내린 1912.3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8포인트(0.87%) 내린 1921.49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한때 10년물 금리가 연 1.619%로 떨어져 2년물 금리(연 1.628%)를 밑돌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채와 단기채 금리가 역전되면서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계속 악화하면 경기 침체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13억원, 외국인 2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2.08%), 현대차(-1.57%)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1.24%) 내린 589.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7.11포인트(1.19%) 내린 590.04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11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억원과 7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달러당 1214.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40% 떨어진 2만323.97로 거래를 시작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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